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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탐구♥달콤살벌한 연애

몸짱, 얼짱은 가고, 이젠 말짱 시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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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얼짱은 가고, 이젠 말짱 시대

 

우리는 인생의 75%를 대화하는데 사용한다. 개방사회를 살면서 점차 그 비중은 높아만 가는데 사회 부락민들 간의 대화 능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말(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말짱’이란 넓게는 사회적으로, 좁게는 좋아하는 연인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군상(群像)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대화에서의 부족한 2%를 끌어 올려, 자신이 속한 부락에서는 인정받는 사회인으로, 어눌한 솔로들에겐 김제동처럼 주목 받는 재담꾼으로의 재탄생 기회를 삼아보자.






가정에서 또는 직장에서 우리는 이렇게 불평하는 경우가 많다. ‘그 사람은 자기 얘기만 해.’, ‘그 사람은 말이 안 통해.’ 말이 안 통한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런 경우에 상대방에게 부족한 것은 대부분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이다. 상대방이 제아무리 뛰어난 연설전문가라고 해도 내가 말하는 것을 잘 듣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말이 많은 사람뿐이 될 수 없다. 그렇듯 남의 말을 잘 듣지 못하는 사람은 훌륭한 말짱이 될 수 없다. 대부분 말을 잘한다는 사람들의 비결을 들어 보면 훌륭한 듣기 능력과 잘 듣기 위한 노력이 바탕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 자신은 거기에 해당사항이 없다고 생각한다. 남과 말이 잘 통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내 말을 잘 듣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자기 자신의 듣기에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닫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이다.

말짱에 이르지 못한 당신! 당신은 누군가의 말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으면 상대방의 말하기에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비(非) 말짱 군상’들은 대화를 할 때 눈으로 보이는 것들이 자신의 판단과 결정에 대단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눈으로 보이는 것으로 많은 부분을 받아들이고 그를 통해 사물과 상황을 판단한다. 일종의 기호인 언어에 시각적인 바디랭귀지가 더해진다면 커뮤니케이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화에서 시각적 효과를 볼 수 있는 첫 번째 기술은 ‘대화형 코디’이다. 말짱들을 보면 자신이 피력하고 있는 말과 의사환경에 맞게 외모를 맞춰 코디를 한다. 이는 단순히 예쁘고 단정한 외모뿐만 아니라 신뢰와 호감을 줄 수 있는 외모를 만드는 것은 듣는 이에게 자신이 말하는 내용을 보다 잘 전달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 대화에서의 시각적 효과 기술은 ‘바디랭귀지’이다. 시각은 말하는 사람의 의사를 전달하는 데 70% 이상을 차지한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말을 할 때, 상대방이 내가 하는 말을 귀로만 듣는 것 같지만 실은 눈으로 더 많이 듣는다고 할 수 있다. 그 사람의 눈빛, 말과 함께하는 적절한 손동작, 인상적인 미소 등이 말과 함께 기억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디랭귀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을 몇 배나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우리는 ‘직접 그 사람과 5분만 이야기 해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대략 알 수 있다.’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이처럼 말을 통해 상대방에게 좋은 느낌의 사람으로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바로 또렷하게 말하기이다. 또렷하게 말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또렷한 말은 악센트의 문제가 아니다. 지방 사투리라도 경우에 따라선 듣기 좋고 따뜻하며 재미도 있다. 누구나 어느 정도의 악센트는 있다. 또렷한 말은 그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중요하다. 젝시가 소개할 4가지 기법을 숙지한다면 또렷하게 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발음속도란 1분 간 몇 마디를 말하는지를 이르는 것이다. 1분 간 너무 많은 말을 하여도, 또는 너무 적게 말해도 청중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 또 발음속도가 너무 변하지 않아도 상대를 졸리게 한다.
말짱들은 목적에 따라, 내용, 청중, 자기 스타일에 따라 말하는 속도를 변화시킨다.



완급조절은 말하는 주제 안에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갈 때의 시간을 뜻한다. 가장 효과적인 완급조절 속도는 정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말하는 자와 듣는 자가 주제에 대하여 얼마나 흥미나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말짱들은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여 완급을 조절한다



어조란 단어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하여 강조를 하는 것이다. 단조로운 대화를 막으려면 다양한 어조를 구사해야 한다. 어조에 변화가 없으면 지루하고 졸리기 마련이다. 이렇듯 강조의 역할을 하는 어조를 효과적으로 구사한다면 이를 막을 수 있다.



말짱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발성과 발음이다. 말을 잘해도 발성과 발음이 나쁘면 말 그대로 게임 끝이다. 속으로 ‘웅얼웅얼’ 거리면 의미전달도 되지 않아 주위가 산만해지며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짜증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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