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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의 사랑*∴♡∵* :: '◈ 요정들의 쉼터 ◈/따뜻한 눈물' 카테고리의 글 목록

'◈ 요정들의 쉼터 ◈/따뜻한 눈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05 :: 나 늙으면 당신과 이렇게 살꺼야
  2. 2009.09.27 :: ♡...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2)
-나 늙으면 당신과 이렇게 살꺼야.

가능하면 꽃밭이 있고 가까운 거리에 숲이 있으면 좋겠어
개울 물 소리 졸졸 거리면 더 좋을 거야
잠없는 나 당신 간지럽혀 깨워
아직 안개 걷히지 않은 아침길 풀섶에
달린 허리 주욱 펴 보이며
내가 당신 하나 두울~ 체조시킬 거야.
햇살이 조금 퍼지기 시작 하겠지.
우리의 가는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반짝일 때
나는 당신의 이마에 오래 입맞춤하고 싶어
사람들이 봐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아
아주 부드러운 죽 으로 우리의 아침식사를 준비 할거야
이를테면 쇠고기 꼭꼭다지고
파릇한 야채띄워 야채죽으로 하지.
깔깔한 입안이 솜사탕 문 듯 할거야.
이때 나직이 모차르트를 올려 놓아야 지.
아주 연한 헤줄렛 내리고
꽃무늬 박힌 찾잔 두개에 가득담아
이제 잉크 냄새 나는 신문을 볼 거야.
코에 걸린 안경 너머 당신의 눈빛을 읽겠지.
눈을 감고 다가 가야지.
서툴지 않게 당신 코에 맞닿을 수있어
강아지처럼 부벼 볼거야.
그래보고 싶었거든
해가높이 오르고 창 깊숙이 들던
햇빛 물러설 즈음 당신의 무릎을 베고
오래 오래 낮잠도 자야지.
아이처럼 자장가도 부탁 해 볼까.
어쩌면 그 때는 창밖의 많은 것들.
세상의 분주 한 것들.
우리를 닮아 아주 조용하고 아주 평화로울 거야.
나늙으면 당신과 이렇게 살꺼야
당신의 굽은 등에 기대 울고 싶어
장작불 같던 가슴 그 불씨 사그러들게 하느라
참 힘들었노라.사랑하기 너무 태(笞) ?
그 때 나 왜 그렇게 어리석었을까 말할 거야.
백화점에 가서 잿빛 모자 두 개 사서
하나씩 쓰고 강변 찻집으로 나가 볼거야
봄엔 당신 연베이지빛 점퍼 입고
나 목에 겨자빛 실크 스카프 메고
이른 아침 조조 영화를 보러갈까
감미로은 드라마 같은 영화..
가을엔 희끗한 머리 곱게 빗고
헤이즈럿 보온병에 담아들고 낙엽 밟으러가야지
젊었을땐 하지 못했던 사진 한번 찍을 까.
예쁜액자에 넣어 창가에 놓아 두어야지..
그리고 그리고 서점엘 가는거야
책을 한아름 사서 들고 서재 가는거야
그렇게 아름답게 늙어가고 싶어!!
나 늙으면 그렇게 살아 갈거야
posted by Iri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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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없이
함께 울어 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 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 고
통과 번민속에 지내지 않도록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우리들 매 순간 살아감이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
누군가의 어깨가 절실히 필요할 때
보이지 않는 따스함으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아 줄수 있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하소서. 

 

이 가을에는 말 없는 사랑을 하게하소서.
"사랑" 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 빛만으로도 간절한 사랑을 알아주고
보듬어주며 부족함조차도 메꾸어 줄 수 있는
겸손하고도 말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정녕 넉넉하게 비워지고
따뜻해지는 작은 가슴 하나 가득 환한 미소로
이름없는 사랑이 되어서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소서.

- 행복을 만들어 주는 책 중에서 -

 



우리님들 방긋요..
오늘은....
즐겁고 신나는 주말휴일 아침이내요..
날씨는 선선하니..
따악 놀러가기 좋은데...

금방 명절이라서...
명절준비로 바쁘시겠내요...
알아서들 빠짐없이
꼼꼼이 준비잘들 하시구요...

시간나시면..
꼭 나들이 가셔서리..
가을정취
가을 향기..
가을바람..
가을내음..
맘껐만끽하면서리..

이주말 신나게 행복하게
풍요롭게...풍성하게..
보내시길을...
한똘기장미가 무지하게
원하는거 아시졍.....^^



 

햇살 한 줌, 음악 한 소절, 나뭇잎 하나, 넘실대며 다가오는 향기로운 바람, 그 모든 정경 속에서의 커피 한 잔.. 숨 쉴 때마다 희망을 간직한다면 숨 쉬는 모든 순간이 행복입니다. 희망이 곧 행복입니다. #느린 날의 행복편지 중에서



 
posted by 아이리스의 사랑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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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Maumsory

    좋은 글입니다. 코스모스 사진부터는 보이고 그 위는 안보이는군요.^^

    2009.09.27 23:06 신고
  2.  Addr  Edit/Del  Reply Iris Love

    죄송 ^6^

    2009.09.28 09:18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