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돌아온 싱글들을 위하여◈/재혼 희망자들, 첫만남부터 다르다 (1)

재혼 희망자들, 첫만남부터 다르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17.
반응형
재혼 희망자들, 첫만남부터 다르다

교제 진도 빠르고 헤어질 때도 쿨해… 재혼 희망남 10명 중 6명 "과거 있는 여자가 좋다"

40대이상 남성, 현실 모른 채 터무니없는 조건 원해… 전남편에 배신감 느끼는 여성 많아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관련기사

재혼을 희망하는 남성 10명 중 6명은 과거가 있는 결혼 상대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와 재혼전문회사에서 최근 상담한 40대 이상 재혼 남성 46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30대 중반 이상의 미혼 여성들은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고 성격도 까칠하다고 생각하는 남성이

많다"며 "또 초혼 여성의 경우 결혼 시 성대한 의식을 원하는 경향이 있어서 부담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정보업계에 따르면 재혼 희망자가 늘어나면서 초혼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초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교제 진도가 대표적이다. 첫 만남에서도 상당히 깊은

스킨십을 나눌 뿐 아니라 술자리를 한 후 함께 차를 마신다는 구실로 남성 집으로 직행하는

사례도 적잖다. 또 재혼 대상자들은 첫 만남을 가진 후 대개 일정 기간 교제를 유지하는 비중이
 
높다.
적적함을 달랠 상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남녀 모두 굳이 만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

특히 재혼 대상자들은 일정 기간 교제하다 헤어질 때도 서로 쿨하게 관계를 청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재혼 희망 남성들은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목사나 스님 등 종교인 출신이 대표적이고, 교사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현실 사회와

직접적인 관계가 적은 직업 종사자도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은 자신의 조건에 비해 터무니없는 배우

자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 나이 차이가 많은 초혼에 외모가 뛰어나고,


자신의 부족한 경제력을 여성이 보완해 주길 바란다 . 남녀간 재혼의 입장이 다른 만큼 상담 시 모습

이나 배우자 조건도 확연하게 다르다.

남성은 전 배우자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고 앞으로 만날 배우자상을 주로 언급한다.
 
그러나 여성은 전남편에 대해 심한 배신감과 회한을 토로한다. 상담시 눈물 젖은 휴지가 수북이

쌓 이는 이유다.

또 앞으로 만날 배우자에는 전남편과 비슷한 프로필이 있으면 안 된다. "재혼 대상자들은 배우자

조건이 단순명쾌하고, 현실적이며, 판단·결정이 매우 빠른 특징이 있다"며 "남녀 모두 자녀

출산이나 양육 여부 등에 매우 민 감하다. 또 남성은 초혼에 비해 가정환경이나 직업에 관대한 반면,
 
나이에 집착하고,

여성은 학력이나 신체조건 등에 대한 관심이 낮지만 직업이나 현재의 경제적 상황을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