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빗물에 실려오는 보고픔
나루, 윤여선
삶의
가난에 실족 당한 사랑
밤 마다 보고 싶다 눈물의 호소
외면하지 못하고 눈 감으면
하루도
당신 사랑에 사무치지 못하면
죽은 것이다 되내던 입버릇
놓아주던 임
봄
바람에 떠밀려
처마 등 타고 떨어지는 빗물 소리
베갯잎 적시면
지독한
고독에 고립되어
애타는 심정 태우는 냄새보다 독한
술 한잔에 내쉬는 한숨
가슴
터지도록 고운 임
보고픔에 끌려 다니다 기진하여
숨죽이는 울먹임이었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