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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그녀의 스타일 ♬

한끗차로 귀티와 촌티를 넘나드는 컬러 매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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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코디에는 비비드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하세요.” 애시드, 비비드, 모노 톤, 톤온톤…. 한끗차로 귀티와 촌티를 넘나드는 알수록 더 어려워지는 컬러 매치. 브라운, 그레이 등 가을 컬러와 함께 비비드 컬러가 트렌드로 떠오른 올 시즌. 비비드 컬러 믹스라는 고난이도 과제를 풀기 위해 4대 패션 도시의 컬렉션을 샅샅이 뒤져 보석 같은 4가지 키 컬러를 찾고 디자이너의 천재적인 컬러 코디 스킬을 훔쳤다. 귀족적이고 고색창연한, 그야말로 에지 있는 시즌 컬러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

머스터드 옐로
태양과 빛의 컬러, 특히 음양오행설에서 중심부를 차지하는 황제의 색 옐로. 올 시즌에는 빵 위에 바르는 머스터드 소스처럼 시선을 톡 쏘는 즐거움이 있는 옐로 컬러가 인기다. 드리스 반 노튼과 필립 림 등 컬러에 홀릭된 디자이너들은, 올해도 의상에 머스터드를 칠하는 재미에 푹 빠진 듯 다양한 톤의 옐로를 런웨이에 쏟아냈다. 옐로를 메인 컬러로 부각시킬 때는 브라운, 그레이 등 차분한 컬러군과 레이어드하는 것이 모범 답안. 베이스로 활용하고 싶다면? 100미터 밖에서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비비드 오렌지와 주얼 핑크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팁.

1 스트롱 오렌지 + 비비드 옐로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오렌지 셔츠 블라우스. 블랙, 네이비 등 평범한 다크 컬러 대신 비비드 옐로를 베이스로 활용.
2 오렌지 옐로 + 캐러멜 브라운
따뜻한 가을 향기가 느껴지는 캐러맬 브라운과 오렌지 옐로의 안정감 있는 조합.
3 애시드 핑크 + 머스터드 옐로
애시드 핑크와 머스터드 옐로의 명쾌한 컬러 믹스로 다이내믹 무드 연출.
4 옐로 골드 + 그레이시 블루
노블한 옐로 골드. 비비드 컬러 레이어링이 부담스럽다면 푸른기가 도는 그레이와 다크 네이비, 골든 베이지를 엮어 럭셔리하게 표현해볼 것.

1 포켓 포인트 브이넥 카디건 4만9천원 ysa 02-3456-9680
2포켓 디테일 셔츠 블라우스 7만원 올리비아 하슬러 02-564-6519
3 가벼운 패딩 베스트 16만9천원 바닐라B 02-772-3247
4 폭신한 감촉의 모피 백 2백55만원 동우모피 02-540-5439

다크 레드
레드의 색말은 ‘Passion’. 태양과 불, 피와 관련해 원시 시대부터 생명력과 파워, 에너지를 상징하는 색이다. 패션을 향한 디자이너의 강렬한 열정을 가장 잘 표현하는 색이기도 한 레드. 올해도 역시 미우미우와 마크 제이콥스, 비비안 웨스트 우드 등 셀 수 없이 많은 컬렉션 런웨이에서 재조명됐다. 시선이 닿는 보색 매치는 물론 명도와 채도가 다른 레드를 기술적으로 레이어드한 톤온톤 스타일링까지! 레드 아이템 쇼핑을 고려한다면 원색보다는 중후한 보디의 와인, 한번 베어물면 달콤함이 퍼지는 탱글탱글한 석류알을 닮은 톤다운된 레드에 주목하도록.

1 페일 블루 + 오텀 레드
봄하늘이 생각나는 페일 블루와 앤티크한 레드의 만남. 정적이면서도 우아한 여신의 분위기.
2 올리브 그린 + 크랜베리 레드
밀리터리 카키와 만날 때 레드는 섹시함과 매니시한 여전사의 포스를 표현한다.
3 몰튼 레드 + 캐멀 베이지
무난한 베이지 컬러에 채도가 다른 다양한 레드를 톱과 칼라, 슈즈 곳곳에 배치하여 포인트를 준 코디.
4 러스티 레드 + 오렌지 레드
향기로운 블랙 로즈가 떠오르는 러스틱 레드 톱과 오렌지 레드의 매치.

1 어깨에 힘준 쇼트 카디건 가격미정 시슬리 02-3488-3785
2 코듀로이 소재 미니 스커트 10만원 미센스 02-8224-4462
3 로맨틱한 보 디테일 패딩 글러브 7만8천원 올리브데올리브 02-2118-5212
4날렵한 라인의 플랫폼 슈즈 24만8천원 왓아이원트 02-517-0071

로열 블루
‘BLUE BLOOD’는 영국 귀족이나 명문가의 혈통을 나타내는 말. 왕실 여인들이 로열 블루 의상을 입는 이유도 기품과 호화로움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 성모 마리아도 숭고함이 느껴지는 블루로 상징되지 않는가. 청량한 쿨 컬러 매치를 증기는 폴 스미스와 조명이 닿는 순간 두 눈을 질끈 감아야할 만큼 눈부신 시퀸 드레스를 선보인 발맹의 선택도 바로 블루였다! 올 시즌 메인 컬러인 블랙은 물론 플립 핑크나 애스컷 그린 등의 애시드 컬러에 또 하나의 포인트를 더할 때 선택해도 좋다. 다양한 컬러와 어우러지는 블루의 코디 영역은 의외로 관대하므로.

1 로열 블루 + 골드 베이지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베이식 한 베이지 컬러. 루스 핏 하렘 팬츠에 비비드한 로얄 블루 재킷을 더해 도시의 커리어 룩을 완성했다.
2 사파이어 블루 + 가넷 핑크
사파이어 블루, 가넷 핑크 등 올 시즌 특히 눈에 띄는 주얼 컬러는 매트&샤인 질감 대비나 퍼&새틴 소재 대비를 강조해 코디하도록.
3 딥 시 블루 + 선 오렌지
포인트 컬러가 2개? 잘만 활용하면 시크한 표현이 가능한 보색 코디. 포션이 작은 백이나 액세서리에 브라이트한 컬러를 활용할 것.
4 러스티 블루 + 애스컷 그린
쿨한 러스티 블루와 웜한 애스컷 그린의 모던한 코디. 계절적으로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블루는 따뜻한 그린을 선택해 매치한다.

1 턴업 슬리브 원버튼 재킷 15만6천원 올리비아 하슬러 02-564-6519
2 숄더라인 스터드 포인트 지퍼 여밈 라이더 재킷 19만8천원 플라스틱아일랜드 02-3449-2870
3 프린팅이 돋보이는 스커트 7만원대 아놀드바시니 02-2068-3004
4 골드 비즈 장식 스웨이드 부티 29만8천원 왓아이원트 02-517-0071

앤티크 그린
횡단보도 앞의 신호등, 당신이 하루에도 여러 번 마주치는 컬러 그린. 시각적인 휴식과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에콜로지의 상징인 그린이지만 패션에서만큼은 핫한 컬러와 매치했을 때 더욱 빛이 난다. 고갱의 그림에 즐겨 사용된 강렬한 오렌지 컬러와 비비드 레드는 특히 당신에게 추천하고픈 컬러. 물론 쿨 컬러 블루와의 매치도 시각적인 평온을 주는 무난한 선택이다. 키치한 캔디 그린, 탁한 녹연둣빛 카지노 그린, 따뜻한 올리브 그린까지 어느 때보다 다양한 올 시즌 그린의 활약. 냉정과 지성, 휴식이 필요할 때 그린 아이템으로 기분 전환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1 페일 블루 + 아쿠아 그린
페일 블루 셔츠와 아쿠아 그린 플레어 스커트. 가감 없는 쿨 컬러 매치.
2 스트롱 오렌지 + 모스 그린
탁한 녹둣빛 랩 스커트와 비비드한 라운지 오렌지 점퍼를 매치.
3 다크 그린 + 딥 핑크
디자인만큼 재미있는 폴스미스의 컬러 팔레트. 버블이 톡톡 터질 것 같은 캔디 핑크와 톤다운된 브론즈 그린.
4 러스티 골드 + 미스티 그린
프린트가 선명한 롱 스커트와 광택이 돋보이는 앤티크 그린. 브라운 컬러를 함께 매치해 완숙함이 느껴지는 미우미우 컬렉션의 페미닌 룩.

1 가죽 재킷에 후드 점퍼는 보너스! 47만9천원 GGPX 02-772-3754
2버튼 포인트 입체 패턴 카디건 5만9천원 잠뱅이 02-412-0541
3지퍼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숄더백 42만9천원 안드레아 바나 02-512-5597
4 와펜 장식 투포켓 카디건 9만9천원 올리비아 하슬러 02-564-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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